광양·포항 저소득층 아동 대상 ‘헬로 아트 캠프’ 개최
|
[독서신문] 강인해기자 = 포스코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하는 '포스코 헬로 아트 캠프’가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광양, 포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코 헬로 아트 캠프’는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유료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용인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헬로 아트 캠프’는 전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참가자를 지난해 200여 명에서 확대해 이번에는 4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총 4차에 걸쳐 각각 11일부터 13일, 18일부터 20일, 25일부터 27일, 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아이들은 2박 3일의 캠프기간 동안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첫날, ‘국악시간’에는 퓨전국악협주곡을 듣고 전통악기를 배워보며 사물놀이, 길쌈놀이, 탈춤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미술시간’에는 ohp필름을 이용해 친구 얼굴 그리기, 다양한 포즈로 몸 놀이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둘째날에는 소리를 만들어 내는 다양한 악기로 리듬을 익히는 ‘음악 시간’과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타는 시간도 진행되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 감상 및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 시간이 진행된다.
|
마지막날에는 ‘연극’을 체험하는데 의자에 앉아서 무대를 지켜보기만 하는 관람이 아닌, 함께 그림을 그리고 연기하고, 뛰어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 포항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무료한 겨울방학을 문화예술로 즐겁고 신나게 바꿔 주고 싶다”며 “헬로 아트 캠프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에 흥미를 갖고,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toward2030@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