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등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연출해 내고 있는 김지운 감독. 이번에 출간되는 그의 첫 번째 산문집에는 감독의 영화들처럼 자신만의 언어가 확고하게 드러나고 있다. 짧고 생생하며 경쾌한 김지운 스타일의 입담과 재치, 그리고 날카로운 통찰력까지, 메가폰을 잡고 있을 때와는 또 다른 그의 솔찍한 속내를 속속들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김지운 지음 / 마음산책 펴냄 / 271쪽 / 10,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