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기다린다』로 제134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일본 작가 이토야마 아키코의 첫 장편소설. 사회에서는 예외적인 존재로, 타인에게는 고독한 사람으로 시간의 여백에 머무르고 있던 주인공에게 찾아온 ‘판타지’를 그리고 있다. 추운 겨울날 무미건조한 삶 속에 빠져있다면 이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토야마 아키코 지음 / 김경인 옮김 / 두드림 펴냄 / 186쪽 /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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