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도서관 기부 분야 유공자 포상은 단체와 개인으로 나눠 단체는 ㈜nhn과 국민은행이, 개인은 한명석 씨(mbc 사회공헌부장)와 이성준 씨(자영업)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시․도 및 도서관 관련 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김봉희) 등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국민은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mbc가 주최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2008년 10개소, 2009년 5개소 도서관 리모델링 및 1개소 신축 등 작은도서관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2009년 신축한 순천 ‘풍덕글마루 작은도서관’은 전직원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조성한 것으로 작은도서관사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주)nhn은 2005년부터 이동도서관 역할을 하는 ‘네이버 책읽는 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전국 산간 도서지역에 마을도서관 지원 사업을 실시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독서환경을 제공해 오고 있다.
개인으로 수상의 영예을 안은 한명석 씨(mbc 사회공헌부장)는 대한민국 문화의 사각지대에 도서관을 지어주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기업들(국민은행, stx,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약 21억)을 유치해 20여개의 작은도서관 조성 및 건립사업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또한 자영업을 하는 이성준 씨는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학부모교육원 교육과정 이수자로서 도서관에서 받은 혜택을 지역주민에게도 나누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으로 2005년도부터 2009년까지 총 1억 1천만 원의 장서구입비를 기탁해 도서관발전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
문화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관 진흥을 위해 도서관에 기부하는 개인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해 건전한 도서관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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