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불확실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와 함께 그 자료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그렇게 해석된 자료들 중 어떤 것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를 판단하여 취사선택해야만 그 자료가 정보로서 인정을 받고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미래 사회에 대한 막연한 예측이 아닌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 『마인드 세트』다.

이 책의 저자인 존 나이스비트는 엘빈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메가트렌드』시리즈로 전 세계에 14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올리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저자가 40여 년간 연구해 온 미래학의 정수를 집대성해 향후 50년간의 새로운 미래 사회를 예측한 것이 『마인드 세트』다.
 

마인드 세트가 전하는 첫 번째 메시지는 ‘비즈니스에서 확실한 것은 변화뿐’이라는 말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변화는 현재로부터 존재하는 것이고 현재를 통찰하고 분석해야만 변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세상은 결코 한꺼번에 변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변하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트렌드와 세상이라는 스크린에서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시적인 유행을 구별해야만 하고 그런 구분 기술이 마인드 세트이며 이를 활용해서 예측한 미래의 그림이 이 책이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마인드 세트 11개를 소개했고, 2부에서는 1부의 마인드세트를 바탕으로 향후 50년의 미래가 어떻게 돌아갈지에 대한 예측을 소개했다.   

마인드 세트
존 나이스비트 지음/ 안진환ㆍ박슬라 옮김/ 비즈니스북스/ 392쪽/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