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의 핵심은 '재미'와 '보람'"
"수학여행의 핵심은 '재미'와 '보람'"
  • 독서신문
  • 승인 2009.12.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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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우수수학여행 사례공모 시상식 개최…화천초 논미분교장 등 30개교 수상
[독서신문] 강인해기자 = 초․중․고 ‘우수수학여행 사례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 지하1층 tic 상영관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가 주관한 것으로 화천초등학교 논미분교장, 산본 중학교, 안산공업 고등학교는 문화부 장관상을, 부산남 고등학교, 서울언주 초등학교, 청원고등학교는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서는 전통마을 탐방, 격전지, 시인 생가 방문 등 교과서와 연계한 테마수학여행이 다수 소개됐고, 천문대 별자리 관찰, 레일바이크 및 래프팅 등 체험학습을 강조하는 사례도 많았다. 한강․낙동강 등 물길을 따라가는 역사문화생태탐방, 전문가와 함께 하는 트레킹 등 최근의 생태여행․도보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코스는 달랐지만 학교들의 수학여행의 공통된 키워드는 ‘재미’와 ‘보람’이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인솔교사들은 ‘학생과 교사가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자기주도성’, ‘소규모로 직접 일정을 짜 재미와 코스선택권 보장’, ‘체험 위주 일정에 테마 결합‘ 등을 수학여행의 ‘성공비결’로 꼽았다.
 
특히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 화천초등학교 논미분교장은 전교생 12명이 다함께 합심해 수학여행을 기획․진행한 사례를 소개해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코스 발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학교에서의 사례 전파를 위해 개최된 이번 ‘우수수학여행 사례공모전’은 문화부의 청소년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행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과부 및 지역 교육청, 학교 등과 협력해 수학여행 추천코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모전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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