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기자간담회 가져
지난 달 27일 서울극장에서 <mr.로빈 꼬시기>가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취재진들이 찾아와 이번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냈다.
시사 이후 진행된 주연배우 엄정화, 다니엘 헤니 그리고 김상우 감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별 포토 타임에서 엄정화는 시원하게 들어낸 뒷모습을 공개하며 섹시한 포즈로 취재진들 앞에 섰고, 다니엘 헤니는 모델 출신답게 근사한 포즈를 선보이며 취재진들에게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어진 간담회에서 엄정화는 “민준은 나뿐만 아니라 여성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또한 그녀를 통해 내가 항상 궁금해 하던 사랑에 대한 답을 찾았다.”라며 특유의 애교 섞인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다니엘 헤니는 “모든 사람들이 완벽하지 않듯 나도 마찬가지다. 감독님은 캐릭터에 대한 부분을 함께 고민해주셨고 엄정화씨는 연기에 관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로 신고식을 치룬 김상우 감독은 “착한 사람들이 이루는 사랑으로 대중들에게 진정
한 사랑의 힘을 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mr.로빈 꼬시기>는 매력은 a+, 연애실력은 f인 커리어우먼 민준(엄정화 분)이 사랑을 불신하는 퍼펙트 가이 로빈(다니엘 헤니 분)을 자신의 연애실력을 입증할 남자로 점찍으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7일 개봉했다.
[독서신문 김정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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