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섬나라로 이번 전시회는 주한세이셸공화국명예영사관(명예영사 정동창)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학생들의 겨울방학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이셸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세이셸 어린이 교과서 및 아동도서, 공예품 등의 자료를 선보인다.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전시회를 통해 세이셸 토속문화인 ‘크레올 문화’를 간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세이셸 어린이들의 크레올어, 영어, 불어 등 3개 언어로 배우는 교과서, 아동도서, 화보집 등 180여 권의 책과 세이셸국립도서관소개, 세이셸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담은 전시 패널,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코코 드 메르’ 열매, 전통악기인 ‘제즈’, 세이셸 코끼리거북이 모형 등 공예품 등이 있다.
또한 전시기간 중 어린이들은 바다거북이, 청개구리, 나비 등 세이셸과 관련 있는 동물을 직접 종이로 접어보는 체험행사와 멸종된 세이셸 코끼리거북이를 주제로 한 드라마 형식의 다큐멘터리 ‘마리온 이야기’를 상영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세이셸 문화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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