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동양의 탈무드’로 불리는 『채근담』을 한글세대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청소 년 인문서. ‘채근(菜根)’이란 송나라 학자 왕신민의 “사람이 언제나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이루게 될 것이다”에서 따왔다. 벼슬에 오른 후 사람을 사귀고 직무를 수행하는 자세 225편과 은퇴 후의 즐거움 134편 등 총 359편이 수록돼 있고, 모든 글은 짧고 간결하다.
■ 청소년을 위한 채근담 홍자성 지음 / 이상인 옮김 / 평단 펴냄 / 376쪽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