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휴식』과 『친밀함』의 저자 이무석 국제정신분석가의 신간. 열등감의 감옥에 갇힌 사람에게 “그 감옥에서 나오는 열쇠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쥐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을 끝없는 구덩이로 밀어 넣고 있는 낮은 자존감의 상태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자존감과 열등감은 외모나 능력, 집안의 경제력 등 객관적인 조건의 문제가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라고 말하는 저자는 학력이나 외모가 좋지 않더라도 떳떳하고 당당한 사람에게 풍기는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현상이라고 밝힌다. 이 책에는 외모가 예쁜 동생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한 여자의 사례와 집안이 가난해 결혼도 할 수 없는 한 사람, 타고난 조건에 의한 열등감 등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저자 이덕무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인간 내면을 이해하는 길을 제시해 그들이 참 휴식과 행복을 누리길 원한다며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들은 그것을 높이고 당당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펴냄 / 280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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