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유토피아를 만드는 것이 실현 불가능하지 않으며 아직 실현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작품. 알베르 자카르는 이 작품을 통해 미래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절망이 강해지고 현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지금에 안주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는 현재 우리 모두가 실현 가능한 목표로서의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자고 권유한다.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을 강조하는 황금만능주의에서 저자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생각할 것을 권고하면서 사회보장제도에 따른 재정 적자를 걱정하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적 경제의 세계화가 아니라 지구 공동체로서의 세계화를 논하는 저자는 지식정보사회의 창조적 인재 육성에 대한 제언도 하고 있다.
■ 나의 유토피아
알베르 자카르 지음 / 채계병 옮김 / 이카루스미디어 펴냄 / 201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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