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자리」라는 작품을 통해 오늘의 시조 시인상을 수상한 이송희의 시집.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6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작품에 대해 ‘시적 감동이 이어지는 곳에 시인의 자존과 성찰이 오롯하게 빛난다’고 평하기도 했다. 또한 “이송희 시인의 ‘기억’은 자신의 존재론적 근원을 상상케 하는 역동적 정신 작용이다”라는 평을 받은 바 있는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한결 같이 어두웠던 기억들을 고스란히 토로하고 있다.
■ 환절기의 판화
이송희 지음 / 고요아침 펴냄 / 126쪽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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