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제주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동화집 『까마귀 오 서방』의 개정판. 제주도 토박이 저자가 제주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들려주고, 제주도의 운치를 한껏 살린 그림이 눈길을 끈다. 이 책에는 일제강점기 제주 해녀들의 항쟁, 톳밥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관광지 개발로 고향을 잃어버린 가슴 아픈 이야기 등 제주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생생이 담겨있다.
■ 까마귀 오 서방
박재형 지음 /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펴냄 / 176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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