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은수 어머니는 아무리 말을 해도 조용하다. 동네 풍경을 그려서 상을 받아 오겠다고 큰소리친 은수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의기소침해지지만, 그 대신 온종일 모조 진주로 목걸이를 꿰는 어머니에게 직접 그린 종이 목걸이를 걸어드린다. 이처럼 세상을 따스하게 하는 사람들의 여덟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 종이 목걸이
손연자 지음 / 푸른책들 펴냄 / 144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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