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통조림3,4
철학통조림3,4
  • 관리자
  • 승인 2006.1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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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통조림으로 쉽고 맛있게 먹자~



많은 사람들이 철학을 어렵게 생각한다. “철학이라는 말을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실용성만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풍토 속에서 철학은 무용(無用)한 학문이라는 인식 때문에 대학생들한테까지 외면당하고 있다. 결국 철학과는 대학에서 가장 인기 없는 학과로 전락했다.
 
『철학통조림』시리즈는 철학책이지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뜨릴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지만, 철학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이 읽어도 될 만큼 내용이 알차다.
 
『철학통조림』3권 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데카르트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철학통조림』4권은 칸트의 인식론,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포퍼의 반증이론, 쿤의 패러다임 이론, 로티의 포스트모던 인식론 등 비교적 전문적이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논술뿐만 아니라 현대철학을 이해할 때 꼭 필요한 이론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통조림』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철학과 판타지 소설을 접목한 ‘보너스캔’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준다는 점이다. 「알도와 지식탐험」이라는 이름으로 본문 속에 들어있는 이 소설은 알도와 그의 친구들이 슈퍼컴퓨터가 만든 가상현실 속에서 철학자들과 만나 지식을 탐험하는 판타지 형식의 소설이다. 가상현실 속에서 참된 지식을 찾기 위해 펼쳐지는 12가지 모험은 그 자체의 재미뿐만 아니라 각 주제를 이야기에 녹여내고 있어서 어려운 철학적 주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철학은 우리와 매우 밀접한 학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들을 철학을 통해서 보다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고, 정치?경제?사회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철학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자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에 철학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아마도 이 책이 철학과 독자사이에 튼튼한 끈을 연결해주지 않을까 한다.


김용규 글/ 김동연 그림/ 주니어김영사/ 각권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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