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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아빠 술주정뱅이잖아?”
주인공 수자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이 낳은 ‘판자촌’에서 네 남매의 첫째로 동생들을 돌보며 슬프고 힘들어도 꿋꿋하게 ‘누나’로, ‘언니’로 살아간다. 해방촌 사람들의 배려와 관심, 따뜻한 마음속에서 고단한 삶을 희망으로 바꾸는 수자를 통해 모두가 작은 배려와 관심만으로도 누군가의 희망이 돼 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 누나, 나 똥 쌌어!
황복실 지음 / 정승희 그림 / 계림북스 펴냄 / 192쪽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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