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일제 강점기에 고난을 겪었던 우리 겨레의 삶을 다룬 9편의 동화 모음집. 일제가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하려고 소학교 교실에서 자행했던 잔인한 놀이를 통해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꽃잎으로 쓴 글자」, 짠 괴목장을 순순히 내놓지 않는다는 이유로 순사에게 맞아 죽은 조선인 이야기 「방구 아저씨」 등 아픈 역사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 마사코의 질문
손연자 지음 / 김재홍 그림 / 푸른책들 펴냄 / 208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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