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진행되고 있는 영양에 관한 조언이 과연 우리를 더 건강하게 만들었을까?’라는 물음표에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오늘날 풍족해진 우리의 밥상만큼 우리는 과연 행복한지에 대해 언급한다. 밥상의 불행 뒤에는 영양학과 식품산업이 숨어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매번 새로운 영양소로 업그레이드되는 식품산업은 음식이 아니라 ‘음식처럼 먹을 수 있는 어떤 물질’이라고 주장한다.
“음식을 먹어라, 과식하지 마라, 주로 채식을 하라”고 조언하는 마이클 폴란은 행복한 밥상을 되찾는 것은 결국 우리가 과거에 누렸던 권리와 심신의 기쁨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이야기한다.
■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
마이클 폴란 지음 / 조윤정 옮김 / 다른세상 펴냄 / 288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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