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음모와 거짓을 이야기하는 와인 미스터리. 1985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5만 6천 달러의 가격으로 낙찰된 1787년산의 와인 샤토 라피트가 가짜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에서 일자 영국의 최고 와인 경매사인 브로드벤트와 서트클리프, 그리고 보르도 1급 샤토의 주인들과 로버트 파커 등 와인계의 명사들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은 제퍼슨의 와인을 가장 많이 구매한 미국의 재벌 질 코크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다.
소설의 구성도 구성이지만, 와인을 소재로 하는 만큼 풍부한 역사의 뒷 이야기와 와인과 관련된 역사와 상식 등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억만장자의 식초
벤저민 월레스 지음 / 박현주 옮김 / 예담 펴냄 / 400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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