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갈릴레오를 종교 재판에 서게 한 원인을 제공한 책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쓴 해설서로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라는 흔한 관점이 아니라, ‘낡은 과학을 넘어서려는 새로운 과학의 도전’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냈다. 청소년들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수직 낙하’, ‘관성’, ‘행성의 역행’, ‘태양 흑점의 운동’, ‘연주 시차’, ‘운동의 상대성’, ‘지동설 증명’ 등 많은 내용이 갈릴레오 책에서 그대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과학 교과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
■ 갈릴레오의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 태양계의 그림을 새로 그리다 오철우 지음 / 사계절 펴냄 / 238쪽 /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