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 선생이 순교한 이후 남은 가족이 겪는 고난의 길을 담담히 그려낸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역사소설. 관아의 눈을 피해 헐벗고 굶주린 떠돌이 생활을 하는 가운데 가족들은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막내딸 세아만이 홀로 남아 아버지가 세운 동학의 이치를 깨우치게 된다. 짧은 기록 속에 남겨진 한 가족의 슬픈 역사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되살아났다.
■ 세아의 길
한석청 지음 / 푸른책들 펴냄 / 200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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