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킬앤하이드>의 브래드리틀     © 독서신문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오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오리지널팀이 내한해 지난 10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트루뮤지컬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팀이 직접 선보이는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한국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브래드 리틀은 작품의 대표곡인 <지금 이 순간 (this is the moment)>을 특유의 감성으로 불렀으며 “3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지킬앤하이드>는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로 알고 있는데 두 역할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은 아시아에 있는 집일 정도로 정겨운 곳”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팬들은 ‘전문적인’”이라며 “극장과 뮤지컬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 배우가 장난감이라면 팬은 건전지인데 열광적인 한국 팬 앞에서는 밤새 노래와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래드리틀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제작 초기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번공연은 기존 라이선스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버전으로 진행되며 서울을 비롯해 마산과 전주, 대전 대구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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