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서울문화재단에서 독서캠페인 ‘책 읽는 서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2009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의 2009 주제가 ‘21세기, 가족의 얼굴’로 선정됐다.
 
올해로 6년째 진행 중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프로그램은 선정도서와 연계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21세기, 가족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관련 도서 10종을 선정하고 72개 시·구립 참여 도서관들은 이 중 한 권을 선택, 선정 도서와 연계된 문화프로그램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 행사와 관련해 각 도서관이 마련한 행사는 다양하다. 강남 논현 문화정보마당은 오는 18일 <북콘서트&저자와의 만남>을 준비했으며 남산도서관도 같은 날 <아내를 위한 남편의 요리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정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가족의 새로운 의미를 체험하게 될 <다문화 관련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으로 구성된 <독서 강좌 및 특강>, 선정도서를 친구나 이웃과 함께 돌려 읽는 <한 책 독서 릴레이> 등이 있다”며 “이와 같은 문화예술교육을 연계 구성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자들이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시·구립 참여도서관에 전화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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