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각 공연의 특징을 비교해보고, 직접 대본을 각색해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각 공연에 참여해 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하얀 얼굴에 연지 곤지를 찍은 탓이었어요. 웃고 있는 것 같았지만 어딘가 좀 슬퍼 보이기도 했어요. 이 얼굴 역시 어디선가 본 듯했어요. 아이들이 부네와 닮은 얼굴을 생각해 내느나 애쓰는 동안 선생님은 또 다른 탈을 보여 주었어요. 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 바로 양반탈이었어요.
“하회탈 중에는 움직이는 탈이 많아요. 하회탈은 탈을 위아래 두 조각으로 만들고 끈으로 묶어서 턱을 움직이게 했어요. 양반탈을 비롯해서 중, 선비, 백정탈 등이 이렇게 만들어졌는데 이런 탈은 광대가 턱을 움직여서 표정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본문의 한 장면)
■ 흥겨운 우리 침, 신명 나는 마당놀이
호원희 지음 / 전미화․이경아 그림 / 주니어랜덤 펴냄 / 132쪽 / 9,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