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하는 고소영의 변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언니가 간다>가 지난 1일 크랭크업했다.
마지막 날의 첫 촬영은 12년 전 과거로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정주(고소영)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짝사랑해온 오태훈(이범수)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 날 촬영에 임한 고소영과 이범수는 쉬는 시간에도 시종일관 얘기를 나누는 등 실제 동창생 같은 분위기를 보였다.
마지막 촬영은 열여덟 오태훈(유건)이 열여덟 나정주(조안)를 위해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추는 장면으로 끝났다.
고소영은 “열심히 함께 뛰어준 스탭들과 많이 정이 들었다. 촬영이 끝났다니 굉장히 아쉽지만, 열심히 찍은 만큼 결과가 좋아서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언니가 간다>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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