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9일 제천의림지 솔밭공원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본 행사로 지역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앙상블 연주와 성악의 만남’, ‘명사가 들려주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이야기’,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소설 『미실』의 작가 ‘김별아와의 만남’, 지역 시인들이 꾸미는 ‘시 낭송회’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선’ 서평코너도 준비했으며, 해당 도서 80권을 추첨을 통해 참석 피서객들에게 선물한다.
부대행사로는 제천시립도서관, 제천기적의도서관 등 제천시 관내 공공도서관 17개관에서는 영유아들을 위한 ‘북스타트 놀이 시연’, 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북아트 및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호랑이담뱃대 어르신들의 ‘짚 공예 시연’ 등이 마련되며, 노년 독서 자료인 대 활자본 및 어르신 신문 전시 열람 코너가 준비되는 등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70년대 이전의 ‘추억의 방화’와 숲속에서 보는 영화 <워낭소리>도 상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연계해 새마을문고 제천시지부에서는 25일까지 용두산 산림욕장에 피서지 이동문고를 개설했으며, 행사 당일인 9일에는 솔밭공원 행사장 주변에 이동버스문고를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여름철 휴양지에서 개최하는 독서문화행사가 피서지의 더욱 의미 있는 휴가 보내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피서지에서 만나는 ‘책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는 최근 다소 낮아져가는 독서 열기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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