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의사’로 살다가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한 청년의사의 삶을 기록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실제 이 청년 의사가 쓴 글을 엮은 것으로 그는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계의권위자도 아니고 학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의학자도 아니었으나 환자들을 성실히 대하는 그의 진심과 따뜻함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그를 잊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과정을 보여준다. 그렇게 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한 청년의사를 이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이기섭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이상순) 펴냄 / 263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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