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불편한 진실들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그것들과 화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지를 깊은 시선으로 이야기한 작품. 85편의 시를 담은 책으로 이중 그의 장시(長詩)「불편과의 악수」는 모든 옛것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문구다. 낯설게 읽는 것과, 읽고 보기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하는 그의 성향이 이번 시집에서도 잘 나타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불편과의 악수
정묵훈 지음 / 21문예정신 펴냄 / 272쪽 / 10,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