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효과로 대표되는 지구의 기후변동에 관한 과학적 고찰을 담은 작품. 저자는 기후 변화 연구에 있어 과학과 과학자가 할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과학자들은 더 이상 주요 행위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기후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정치적 혹은 시민적 수준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과학자는 기후변화를 바탕으로 한 논쟁을 뒷받침할 확실한 사실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기후 변화의 현재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 한 후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한 기후 서프라이즈의 위험까지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기후는 이미 변화했는지’, ‘앞으로 기후가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기후 예고된 재앙
디디에 오글뤼스텐느 지음 / 박수현 옮김 / 도서출판 알마 펴냄 / 160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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