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 길잡이 작품. 이 작품은 로제 마르탱 뒤가르의 소설『티보가의 사람들』8부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자라지만 종교라는 울타리에서 자란 자크와 정반대의 가정환경인 자유로움 안에서 자란 다니엘을 이야기한다. 어린 두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겪는 아픔과 좌절, 고민과 방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성장소설로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유익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제대로 읽기’ 코너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워 그냥 지나칠 역사의 이야기와 당시의 시대상황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 회색 노트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 이충훈 옮김 / 이현미 그림 / 푸른숲 펴냄 / 244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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