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반 월덴이란 프랑스 장교가 부임지인 마드리드로 가는 도중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신기하고 기괴한 사건을 66일 동안 체험한 내용을 기록한 판타지 소설. 이 젊은 장교는 해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자 이것을 기로한 후 상자에 넣고 봉해 버린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어느 날, 프랑스 군대의 한 장교가 우연히 그 원고를 발견하고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이야기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고 그 안에 또 하나의 이야기를 언급하는 설정으로 구성됐으며 하나의 큰 맥락을 타고 긴밀하게 연계된 스토리가 긴장감을 더한다.
■ 사라고사에서 발견된 원고
얀 포토츠키 지음 / 임왕준 옮김 / 도서출판 이숲 펴냄 / 304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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