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서신문

“원래 알고 있던 가수의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때, 내 뇌가 어떻게 되어 버린 건 아닐까?” “차가운 얼음물에 손을 넣으면, 물이 차갑다고 느끼는 건 손일까, 뇌일까?”

오랫동안 연구해왔지만 밝혀진 것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은 뇌에 대해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복잡한 뇌에 대해 한쪽 눈을 감고 눈꺼풀을 자극하거나 친구와 손을 겹친 후 손가락을 자극하는 등의 간단한 실험만으로도 뇌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고고학, 천문학 등 인문학과 과학을 연구한 저자는 단순히 생물학적인 뇌의 구조나 기능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각도로 뇌를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힘을 전한다.
 
■똑똑한 뇌의 기발한 비밀
요나탄 린드스트룀 지음·그림 / 김순천 옮김 / 웅진 주니어 펴냄 / 64쪽 /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