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광고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안데스 음악이 듣고 싶어 무작정 남미로 떠난 후 지금 까지 6차례에 걸쳐 안데스 음악 여행을 해온 저자가 집필한 이 작품은 ‘안데스 음악을 찾아가는 여행기’다. 안데스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안데스를 알리고 국내 안데스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곳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말한다.
남미에서의 첫날과 대륙을 걸으며 느낀 마음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적어 내려가는 필체, 중간 중간 저자의 마음을 움직인 노래의 가사들과 남미의 일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사진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안데스의 매력에 빠지도록 한다.
■ 영혼을 빗질하는 소리
저문강 지음 / 서랍 그림 / 천권의책 펴냄 / 34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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