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정도 높다’고 말하며 화두를 던지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성의 우울증을 이야기한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소녀들의 우울증 수치는 급격히 치솟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깊어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여성들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의 불안정성 여부에 따라 우울증의 수치도 달라진다고 언급한다. 또한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변화와 심리적 변화의 대표적인 양상을 구체적인 예로 들고 무엇보다 ‘내가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러한 이해를 통해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 여자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
발레리 위펜 지음 / 유숙렬 옮김 / 레드박스 펴냄 / 288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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