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폭력써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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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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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폭력써클>의 주연배우들과 박기형 감독


지난 9월 21일 홍대 앞의 한 클럽에서 영화 <폭력써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다음은 간담회의 내용이다.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서 말한다면?
▷정경호: 공부, 싸움, 축구를 다 잘하고,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주위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변하게 된다.
▷장희진: 당차고 사랑도 멋지게 하는 거친 여고생이다.
▷이태성: 가장 싸움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불우한 가정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폭력으로 푼다.
▷이행석: 상호와 재구의 친구 역할을 맡았다. 긍정적인 성격의 캐릭터다.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들인데, 함께 작업한 소감이 어떤가?
▷정경호: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좋은 감독님을 만나 즐겁게 작업했다.
▷장희진: 처음에는 다들 서먹했지만 6개월 동안 같이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모두 나를 여자로 보진 않는다.
▷이태성: 예전에는 선배님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같은 또래라서 편하게 촬영했다
▷이행석: 영화는 처음이라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

▶장희진은 유일한 홍일점이었는데 어땠나?
▷정경호: 여자가 혼자여서 잘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성격이 워낙 남자 같아서 금방 친해졌다. 그리고 장희진은 술을 잘 마신다. 한 병 정도는 마시는 것 같다.
▷장희진: 다른 사람이 술에 취하는 걸 즐긴다. 그리고 그렇게 잘 마시진 않는다.

▶신인들과의 작업은 어땠나?
▷감독: 신인들은 아직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그런 것을 발견할 때 쾌감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신인들과의 작업은 즐겁다.

▶베드신이 삭제됐다고 들었다. 이유가 뭔가?
▷감독: 시간이 길어져서 삭제했다. 그리고 영화의 핵심을 조금 벗어날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폭력써클>을 어떤 사람들이 꼭 봤으면 하는가?
▷정경호: 10월에 개봉한다. 10대부터 20, 30대까지 다양하게 보길 바란다. 10대들은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봤으면 하고, 20, 30대는 10대 때 가졌던 열정과 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기 때문에 봤으면 한다. 우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길 바란다.
▷장희진: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지만, 여자들이 많이 봤으면 한다. 내가 맡은 역은 여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권하고 싶다.
▷이태석: 극장은 데이트 장소다. 하지만 남자끼리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은 작품이다.
▷감독: 10대는 아직 심의가 정확히 나오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20, 30대들은 학창시절의 우정을 떠올리며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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