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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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평구에 사는 엄마 아빠들은 바람직한 부모 되기 공부에 한창이다.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부모 되기’강좌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김은옥 강사가 진행하는 ‘행복한 부모 되기’ 심리학 강좌는 직장과 집안일 때문에 좋은 강좌가 있어도 참석할 수 없던 엄마 아빠들을 위해 개설된 것으로 그 시간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해 육아의 부담 없이 강좌를 들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다.
목요일 저녁마다 아이들은 도서관 사서와 (사)어린이도서연구회의 선생님들이 읽어주는 동화를 들으며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고 엄마, 아빠는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는 심리유형론 강의를 통해 학부모 자신의 경향과 기질을 파악하며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 방법과 가족 간 유대를 형성하는 올바른 대화법을 알아나간다는 것이 도서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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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부모는 “아이와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서 좋았다”며 “아이의 기질과 환경에 따라 표현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그 방법에 따라 부모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상호작용을 해야 함을 알게 됐다”고 강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은평구립도서관이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과 연계해 준비한 것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총 6주 동안 진행되고 있다.
<황정은 기자> chlo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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