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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된 거리를 벗어나 ‘술 취해 버들잎 함께 노래 부르’는 시간을 찾아야 한다. 바다 이야기에 빠져 먼지만 풀풀 날리는 주머니를 안고 쓰러진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겨울이 지나면 “향기로운 매화꽃 피어 꽃잎 날리는 날 ”은 반드시 온다. 그 아래서 취 할 수 있게 이젠 정신을 차리자.독서신문 1411호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리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