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5km 완주시 초등학교에 책 1권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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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광자)와 노원구 도서관은 중랑천 산책로에서 ‘장애인 책 사랑 나눔 걷기 대회’를 가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얻어진 용기와 도전정신을 ‘책’으로 승화시켜 필요한 교육기관에 책을 기부한다는 취지를 담은 이날 행사는 노원구민 200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5km를 완주할 경우 책 1권을 적립해 완주자의 이름으로 책을 기부하게 되고 이렇게 적립된 책은 노원구 소재 9개 초등학교(신계초, 신상계초, 연지초, 용동초, 용원초, 원광초, 월계초, 중현초, 청계초)에 보내진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중랑천을 따라 걸으면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장애인에게 자신에 대한 도전정신을 일깨워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노원구 내 장애인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노원구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걷기 대회는 노원구청이 후원하고, 서울여대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월계문화정보도서관, 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이 함께 했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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