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도서관의 첫 문화기획으로 의미가 깊은 이번 기획전은 독서 가능한 회화작품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던지게 함으로써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도하고, ‘당연시되는 것들에 대해 질문을 제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 측은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충족하는 품격높은 미술작품과 작가를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는 행운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회화독서전’은 다양한 질문들로 무뎌진 감각을 자극해 줌으로써 관객과 독자들의 근원적인 사고력과 독해력, 비평능력을 환기시키고자 하는데, 이거야말로 책과 독서의 궁극적인 목표와도 일치한다”라고 설명한다.
이정애 관장은 “도서관이 사유와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전자시대인 우리 시대를 건강하게 견인해내려면 좀 더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화미술독서전’은 6월 5일까지 계속된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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