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학생이 찾아가서 수업듣는다
교과교실제, 학생이 찾아가서 수업듣는다
  • 독서신문
  • 승인 2009.05.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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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는 교과교실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과 교실제란 현재 중‧고교에서 교사가 이동하는 수업 방식이 아닌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 교사가 상주하고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준별․맞춤형 수업을 듣는 교과운영 형태를 말한다.
 
교과부는 내년 3월부터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고 600여 곳의 중·고교에 3000억 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교과교실제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학교 교원들의 동의를 받아 시․도교육청에 신청해야하고 심사를 거쳐 교과부가 7월초까지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시설, 교육과정, 인력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교실 리모델링비를 포함 학교 증․개축 및 기자재비를 지원받고, 교장과 교원들은 수업방식 개선, 시간표 편성 등에 관해 이미 성공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의 경험 및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연수를 받는다. 내년부터는 필요한 강사 및 행정보조인력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교과교실제 도입이 시행 초기 단계고 향후 교과교실제 학교의 점진적 확산을 위해 교과교실제 부분 도입형인 일부과목 중점형과 수준별 수업확대형의 유형 2가지도 병행한다.
 
과학․수학 과목에 잠재적 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수학(영어)과목 중점유형 240~260개교,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유형 350~370개교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 2가지 유형에 지원하고자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장의 신청을 바탕으로 하고 시․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쳐 6월말까지 교육청별 교육여건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교과교실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을 갖춤으로써 내실 있는 수업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수준별․맞춤형 수업이 활성화돼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제고되고 교사들도 교과교실에 상주하면서 수업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선함으로써 수업의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다” 고 밝혔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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