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프로젝트는 미술관과 작가의 협업 하에 경기도내 소외지역으로 확산된다. 미술관과 작가는 '도서관 프로젝트' 취지와 의의에 입각해 도서 기증을 권유하고 도서관 기증을 추진한다.
도서관 기증 사업의 첫 번째 성과가 2009년 하반기에 코시안의 집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양육지원기관)에 기증될 1호점 도서관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도서관 프로젝트 내일>은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개방하며(수요일은 오후 4시까지 개방), 토,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한다. 관람자는 개방 시간동안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다 읽은 책을 가져와서 다른 책과 교환해가거나 기증할 수 있다. 도서 기증자들에게는 diy 뱃지가 기념 선물로 증정된다. 기증되는 책들은 코시안의 집에 기증될 1호점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도서관 프로젝트 내일>은 작가 배영환이 지난 3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전시로 선보였던 목재와 골판지로 만들어진 도서관 설계 모델을 실제 컨테이너로 제작한 것으로 구상 단계에 있던 ‘도서관 프로젝트’를 최초로 실현한 것이다.
<강인해 기자>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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