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중학교는 지난 15일, 모로코의 교육부 관계자들이 방문해 한국의 교육 현장을 두루 살펴보고 갔다고 전했다. © 이뉴스투데이

한산중학교(교장 방재우)에 아프리카 북서단에 위치한 모로코의 교육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모하메드 벨리를 포함한 5명의 모로코 교육부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한국의 과학교육과 it기반 등을 포함한 한국의 중등교육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 시설 및 수업 장면을 견학하여 모로코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 방한했다.
 
방문단은 교장실에서 학교 현황에 대해 소개를 받은 후 지난 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과학교육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고, 사단법인 한국교육행정연구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좋은학교가꾸기 우수학교로 선정한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 지난 15일 한산중학교에 방문한 모로코 교육 관계자들은 한산중학교의 수업장면을 견학하는 등 학습 장면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 이뉴스투데이

학교의 현대화된 영어전용교실의 수업 장면 견학을 비롯하여, 교과별 교실, 개방화된 교수학습도움센터, 방송실과 공립 중등 대안교육기관인 한산미래학교 등을 둘러보며 부러움과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미래학교에서 진행된 수업도 관람했는데, 개성을 존중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장면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시설 견학 후 자신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한국의 교육 현황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묻고 메모를 해가며 관심을 보였다.
 
방문을 마치며 이들은 아름다운 교육 환경과 효율적인 학교 운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감사함을 전하며 양국의 협력 관계가 더 발전되기를 소망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