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문엑스포’ 1일 개막
국내 첫 ‘신문엑스포’ 1일 개막
  • 독서신문
  • 승인 2009.05.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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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모든 것’한 자리에서 본다
다양한 체험·볼거리 5일까지 제공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가 고양시(시장 강현석)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 개막식이 1일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신문협회 회원사 발행인과 임직원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장대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신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자들과 새로운 소통의 마당을 마련한 것은 1883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가 창간된 이후 126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신문만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정보의 진위와 경중을 체계적으로 가려준다”는 점을 들며 “이번 엑스포가 신문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신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로 승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문은 건강한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에 근간이 된다”며 “신문엑스포를 통해 우리 사회 전체가 신문의 역할을 재인식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회장은 끝으로 “신문엑스포는 장래에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며 “학생들이 nie, 신문제작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신문과 새로운 친구가 된다면, 세계인과 경쟁할 수 있는 창의력과 균형잡힌 사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현석 고양시장은 환영사에서 “활자매체는 영상매체가 갖지 못한 장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활자문화를 대표할 신문의 역할은 그 만큼 더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보고 내일을 준비하는 신문엑스포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 행사를 통해 큰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신문은 미디어 융합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하나”라며 “신문엑스포가 신문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국가의 지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은 “신문산업의 위기는 여론의 다양성 파괴와 합리적인 소통구조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언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한 뒤, “그런 점에서 이번 엑스포는 신문의 가치와 중요성을 진지하게 되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국가 차원의 읽기 문화 진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들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교육현장에서 신문읽기의 생활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읽기문화의 확산은 신문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식기반 사회의 기본 토대인 지적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창조적 시각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대표 미디어이자 생생한 교육용 콘텐츠인 신문의 부흥을 위해 법·제도적 장치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활자와 읽기에 대한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문엑스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신문 종합 전시 박람회로, 신문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여주는 자료 전시, 체험 프로그램, 세미나, 이벤트 등이 닷새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국 주요 신문사와 신문·뉴미디어 유관 업체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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