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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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신문
  • 승인 2009.04.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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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작업실 같은 공간
개성있는 인테리어 주목
▲     © 독서신문

 
홍대 근처에는 유난히 카페가 많다. 카페가 많아 그 사이에서 더욱 돋보이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워낙 감각 있는 사람들이 몰려있어서인지 그 많은 카페들의 특색도 각각 모두 다르다.

많은 카페들의 틈에서 독특한 인테리어와 묘한 분위기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작업실’의 첫 분위기는 ‘술집인가’하는 느낌이다. 한 낮인데도 카페로 들어서면 시멘트벽을 그대로 노출시켜 놓은 듯한 분위기와 약간은 어두컴컴한 낮은 조명이 어느새 발걸음을 빨아들이고 있다. 낮은 선율의 재즈음악과 잘 어울리게 사방을 둘러싼 책들은 모서리가 약간씩 낡아있다. 새 책이 아닌 카페의 대표가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틈틈이 모은 ‘헌 책’들로 꾸며져 있는 이 공간은 너무 밝지 않은, 약간은 재즈 바(jazz bar)같은 공간을 원했던 탐서가라면 모두 매혹될 만하다.

현재 방송작가인 ‘작업실’의 대표 김진태 씨가 이 공간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그야말로 순수하게 ‘작업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글도 쓰고 책도 볼 수 있는 작업공간이 필요해서 만들었는데 뜻하지 않게 한번 왔다 간 손님들이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이 카페를 소개하면서 입소문을 많이 탔다.

특히 눈에 띄는 인테리어는 달팽이모양의 책장으로 일렬로 늘어선 책들만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이곳의 책꽂이에 매료돼 이곳을 찾기도 한다.
 
 /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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