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부는 손중하 선생 수필집 발간 눈길
색소폰 부는 손중하 선생 수필집 발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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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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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기념 ,29일 2백여 명 참석 출판기념회 가져
 

▲ 손중하 선생

취미로 배운 색소폰을 틈만 있으면 연주하여 그간 교단에 잔잔히 화제가 되고 있던 대전 대문초등학교의 손중하 교장(62세. 수필가)이 교직 41년 정년을 맞아 교육단상을 모은 수필집 『국화꽃 베개』(예일기획 출간)를 내고 교원과 문인, 친지 등 2백여 명을 초청하여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촌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대전 연정국악원 소강당에서 장편소설 『월드컵』의 인기 저자인 ‘김우영 작가(한국소설가협회)’의 사회로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손 교장이 평소 가르친 제자들이 펼치는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기념패 전달과 이상문 대전 문화초등학교 교장의 ‘my way' 노래 등 동료 교사들이 마련한 ’정년의 노래‘ 와 ’헌시‘ 가 낭독이 되는 아쉬운 석별의 장면이 연출된다.
 또 손 교장이 평소 함께 활동하는 온동마을(촌장 김기태 수필가)의 회원인 한수정 시낭송가(한국시낭송가협회 회장)의 특별시낭송과 동료인 이시웅 한밭대 교수의 축하에 노래, 김주태 이생강류 인수자의 대금연주가 선을 보이며 이날 특히 박성효 대전시장이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41년간 그간 평생을 교직에만 몸 담아온 손중하 교장은 그간 배워온 색소폰을 행사 때 특별히 선보이기 위해 오늘도 대문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색소폰 연주를 한창이다.  이 모습을 옆에서 보고 함께 활동하고 있는 김근수 시인(48세. 중구문학회 홍보부장)은 손 교장에 대해 “저는 손중하 교장 선생님을 보면 1700년대 스위스의 유명한 교육자 ‘페스탈로치’ 가 생각이 납니다. 철학자 ‘루소’ 의 영향을 받은 페스탈로치는 평생 고아와 아동교육에 생애를 바치며 도덕적 사상의 근원을 교육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과 믿음 관계에서 찾은 분”이라면서 “‘모든 것이 교육을 위해서이고, 스스로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온갖 고경(苦境)을 참으며 언제나 남을 위해서 살아오신 손중하 교장 선생님은 참으로 진솔하며 이 시대의 올 곧은 마지막 교육자”라고 말한다.

시몬    손중하 (孫重夏)
 충남 금산 출생
 대전상고, 공주교육대학 수학
 대전 대문초등학교 교장(현)  교육경력 41년 6개월
 교육부장관 표창 및 황조 근정훈장 수상
 2005년 ‘월간 한울문학’ 등단
 2006년 ‘ 한국농촌문학상’ 수상
 월간 한울문학, 계간 문예마을, 문학세상, 온동마을, 한국농촌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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