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은 시기와 일정과 방법의 문제
전략은 시기와 일정과 방법의 문제
  • 이배윤
  • 승인 2009.03.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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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배윤 경복대 교수     ©독서신문
2009년도 세계경제는 회복되어 되살아날 것인가?

미국의 경제위기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모두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올해의 경제현상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먼저 올해에 우려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의 공포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미국의 주택가격 폭락, 그로인한 은행의 부실이 예고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각국의 주택가격 하락은 필연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에 대표적인 씨티은행과 boa 등이 국유화되지 않을까 라고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위기로 인해 restructuring의 공포가 가속되고 있는 것이 현안이다. 이미 알려진 미국의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의 위기와 감원 그리고 실업 공포, 구글의 최대 감원, 일본의 소니와 씨티그룹의 감원 등..
동구유럽의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등 일부 국가들은 국가 부도 위기까지 예견되고 있으니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전문가들의 견해는 과감한 재정지출, 경기부양책과 정부투자가 촉진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후에 신 국제금융질서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리고 새로운 국제 결제통화 체계의 수립이 과제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달러화, 유로화와 엔화에서 위안화, 파운드화로까지 확대되어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녹색성장(green economy)하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전략이 주도 될 것이란 에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에너지 주도기업과 국가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국가전략은 그 나라의 성패를 좌지우지한다.

전략은 그 시기와 일정과 방법의 문제이다. 먼저 앞서나가는 것도 risk가 있지만 이미 상황이 끝났을 때 실행하는 것도 더욱더 문제이다.
유연한 사고와 합리적인 방식으로 시의적절한 전략을 가동할 시기인 것 같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집단과 조율하여 어려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배윤 경복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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