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독서교실]정독이냐 속독이냐
[어린이독서교실]정독이냐 속독이냐
  • 독서신문
  • 승인 2009.0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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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지만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신간을 다 읽을 수는 없다.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밝힌 2008년 신간 도서의 발행량은 무려 4만 3,099종에 이른다.

이중 아동도서는 8,417종으로 19.5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다 보니 책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며 한권이라도 많이 읽기 위해 속독이나 다독법을 배우게 된다. 최근에 부쩍 늘어나는 속독학원도 이 같은 조류를 반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속독보다는 정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을 빨리 읽는 방법으로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분량의 책을 읽는 독서 방법인 속독법은 그 글의 내용의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속독이나 다독은 그 역효과 때문에 지식의 습득보다는 폭넓은 지식을 얻으려고 하는 성인들에게 접합한 독서법이다.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정독법을 권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정독을 요구하다보면 책에 흥미를 잃기 싶다.

따라서 처음에는 책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속독법을 택한 후에 다시 그 책을 정독할 수 있게 하는 지도방법이 필요하다. 정독과 속독법. 다 중요하지만 어린이에게는 그 책의 내용과 수준에 맞는 독서법이 중요하다.
 

/ 손경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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