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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각 부분에서 출발하여 인류의 문명사로 범위를 넓혀가는 이 책은 사소하고 친숙한 소재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읽는 미시사적 시도의 하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머리카락 한 올, 보기 싫게 일그러진 발, 희미한 체취에도 인간의 욕망과 지혜, 감정, 의지가 깃들어 있음을 풍부한 일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샤오춘레이 지음·유소영 옮김 / 푸른숲 펴냄 / 372족 / 13,000원
독서신문 14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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