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기축년 새해를 맞아
희망의 기축년 새해를 맞아
  • 독서신문
  • 승인 2009.01.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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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재홍 발행인/편집인     ©독서신문
다사다난했던 무자년(戊子年)을 보내고 이제 새로운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우리사회에 많은 어둠과 아픔을 던져준 한해였습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야기된 세계경제 침체는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와 주가하락과 실물경제의 침체로 이어졌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이 같은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한해가 될 듯합니다. 하지만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는 법입니다. 특히 올해는 여유와 평화의 해라는 소띠 해입니다.

소는 그 성질이 유순하고 참을성이 많아서, 씨앗이 땅 속에서 싹터 봄을 기다리는 모양과 닮았다고들 합니다. 소는 농경생활을 해왔던 우리민족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단순한 가축의 의미를 뛰어넘어 마치 한 식구처럼 생각되어 왔습니다.

우직하고 순박하며 성급하지 않는 소의 천성은 은근과 끈기, 여유로움을 지닌 우리 민족의 기질과 잘 융화되어 선조들은 특히 소의 성품을 아끼고 사랑해 왔습니다. 작금의 시기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가 스스로 갈길이라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소의 그 우직함이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가 헤쳐나가야할 어려움과 난제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imf 국가부도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한 그 저력이 우리에게는 크나큰 자산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뭉치는 한민족 특유의 끈기와 협동심을 바탕으로 한다면 그러한 어려움을 이내 극복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제 지난해의 암울함을 딛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그러나 기축년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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