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가 날 미치게 해!
현대물리가 날 미치게 해!
  • 독서신문
  • 승인 2008.1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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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에서 양자역학까지... 알쏭달쏭 현대물리 퍼즐 세계로 떠나는 여행

▲     © 독서신문
고전 물리학 퍼즐북 『물리가 날 미치게 해!』로 과학에 흥미가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두 저자가 신간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현대물리가 날 미치게 해!』에서 물리학의 최근 발견과 응용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전편에서 다루지 않은 19세기 말과 20세기의 물리학인 현대물리학과 관련된 250여 개의 퍼즐을 담고 있다.

현대물리학은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을 중심으로 내용면에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제 우리는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간과 공간이 더 이상 절대적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양자역학을 통해 원자가 얼마나 이상한 존재인지 알게 됐다.

이 책은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도전은 삶은 달걀을 입구가 좁은 병에 넣었다가 다시 병 밖으로 꺼내는 고전적인 문제에서부터 상대성 이론과 관련되어 널리 알려진 쌍둥이 역설을 거쳐 거대한 우주에 관한 문제까지 이어진다.

또한 중간중간에 시간과 공간의 본질, 영화와 텔레비전이 흥미를 위해 물리학을 희생시키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으며, 상대성 이론에서 등장하는 놀라운 문제들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퍼즐들은 재미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얼마나 많이 풀 수 있는지는 중요치 않다. 실제로 몇몇 퍼즐들은 물리학자들이 수십 년간 도전해 온 문제들로, 물리학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물리학을 실제 세계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줄 정도이다.

현대물리학의 세계는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를 잘 이용하면 멋진 신세계가 열리기도 한다. 지금은 일상화된 반도체를 이용한 전자기기, 전자현미경, 레이저, 원자력 발전, 바이오 기술, 나노 기술 등이 이러한 현대물리학의 등장으로 가능할 수 있게 된 것들이다.

이 책은 우리들을 이상한 세계에 떨어진 앨리스로 만들어 준다. 이 세계에 적응하려면 좀 더 높은 수준의 물리학 지식이 필요하다. 조금은 어렵고 낯설더라도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 신비한 경험을 한다는 기분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물리학의 세계에 조금은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현대물리가 날 미치게 해!

프랭클린 포터, 크리스토퍼 야르고즈키 지음 / 김영태 옮김 / 한승 펴냄 / 412쪽 / 13,000원

 

/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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